1/27 일, 맛있었던 저녁 talk about my tree



어젯밤에 만들어먹은 마지막 만찬 느낌. 일을 시작하면 지금처럼 제대로 준비하고 차려먹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내 생일 기념도 하고 작게 파티요리를 했다. 피자 도우만 1차발효까지 해놓고 오빠를 픽업해와서 스테이크, 파스타, 피자를 한 시간동안 뚝딱뚝딱 만들었다. 오빠가 예상보다 훨씬 늦게 끝나서ㅠㅠ 후딱 만들어 후딱 먹어치웠다. (정신없이 만드느라 샐러드 재료 다 사다놓고 정작 만드는걸 깜빡.. 스테이크 소스도 만들어 놓고 사진 찍을 땐 빼먹었네8_8) 만드는 건 한 시간이 걸렸는데 먹는 건 거의 15분 걸린 것 같..8_8 그리고 씻고 누우니 딱 12시. 생일축하를 오빠한테 제일 먼저 받고 잠들었다.

라구소스를 대용량으로 만들어서 한끼 분량으로 소분해 냉동보관 해놓으니 필요할 때 해동해서 바로 쓸 수 있어 참 좋다. 시판소스는 쓸데없이 비싸기만 하고 간이 센데 반해 뭔가 깊은 맛이 없어서(?) 요리할 때 맛내기가 힘든데 집에서 만드니 간도 내 입맛에 적당히 맞출 수 있고 무엇보다 만들어놓으면 천군만마 얻은 것처럼 든든하다. 라구소스에 면수 한 국자 넣고 볶듯이 끓여서 미리 삶아놓은 스파게티면 위에 얹어먹으면 간이 딱 맞다.


그리고 지금은 나혼자 원주. 오빠는 일을 해야해서. 솔이 귀만 빼꼼한 게 너무 귀여워서 찍어뒀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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