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/14 금, 난나가 드디어 온다 talk about my tree

작년에 눈누가 그랬듯, 갑작스럽게 난나가 들어올 것 같다.
눈누가 작년 10월 14일에 우리집에 처음 왔고
난나는 아직 미정이지만 여행 다녀와서 만나게 된다면 아마 9월 말에서 10월 초 쯤.
내가 인스타그램으로 꾸준히 지켜보는 한 작가님이 임보를 하는 고양이를 오빠한테 얼핏 보여줬는데 딱 오빠 취향의 고양이였던 터라 오빠가 데려오자고 해서 갑작스럽게 입양이 결정됐다.
그동안 많은 유기묘를 봤고 입양의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중압감에 늘 입양 결심이 스러졌었는데,
이번에도 결심이 스러질 뻔했지만 무슨 자신감인지 괜찮을 것 같기도 해서 입양하기로 마음을 굳혔더니 그때부턴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는거라.
하지만 입양하기로 한 고양이는 너무 어려 아직까지 수유 중이라 이유식까지 졸업하고 데려다주시기로 했다.
그러려면 1-2주는 걸릴 것 같다고 하시는데 추석때 내가 여행을 가니까 빠르면 추석 끝난 주말이나 10월달로 넘어가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.
그때 고양이 상황 봐서 만나기로.
그때를 생각하며 오늘 고양이 용품들을 잔뜩 주문해놨다.
얼른 간식도 주고싶고 장난감가지고 같이 놀고싶고.
어떤 성격을 가진 고양이일까, 너무 궁금하다.

얼른 오렴, 난나야.
우린, 오래 전부터 널 기다리고 있었어.
샘이 많은 눈누가 널 어떻게 대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,
눈누도 너도, 금방 적응하리라 생각해.
곧 만나자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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